디큐브백화점은 3차원(3D) 전신스캐너를 이용한 피규어 제작 전문 매장 '3D 스튜디오 M'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3D 스튜디오 M은 3D프린팅 콘텐츠 전문 기업 포디웰컴의 3D스캐닝 스튜디오다. 백화점에 3D 전신스캐너 부스가 설치된 것은 디큐브백화점이 처음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 스캐너는 64대의 DSLR카메라를 갖춰 단 1초 만에 3D 모델링 촬영이 가능하다. 스캐닝 후 3D 프린터를 이용해 얼굴, 헤어스타일, 의상 세부사항까지 정교하게 재현한 피규어를 제작하다고 디큐브 측은 설명했다.

윤순용 디큐브백화점 이사는 "고객들이 백화점이라는 친숙한 공간에서 최근 떠오르고 있는 최첨단 기술을 쉽게 접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업계 최초로 3D 피규어 제작 스튜디오를 오픈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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