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지사는 29일 "수많은 도전에 직면한 경기도의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도지사의 책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정오 도청 제1회의실에서 공무원들의 학습모임인 'GG공'의 특별강사로 나서 "후보자 시설부터 도지사로서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도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남 지사는 "경기도가 발전하려면 엄청나게 많은 도전이 있다. 도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도지사의 책무라는 답을 얻었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다음달 8일 취임 100일을 앞두고 민선6기 도정 10대 과제를 발표할 뜻도 내비쳤다.

그는 이어 "나 자신이 부족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다른 사람의 노하우를 받아들이는 것이 '소통'"이라며 자신의 소통철학을 밝혔다.

남 지사는 다음달 독일 출장을 가는 대표단을 10명이 넘던 기존과 달리 도지사를 포함해 6명으로 줄이고, 이 가운데 2명을 일반 부서 희망자 가운데 선발했다고 말해 직원들의 박수를 받았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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