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집들이 작년보다 40% 감소…전세난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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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들의 월세 선호현상으로 수도권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4분기(10~12월) 수도권에서 집들이에 들어가는 아파트가 지난해보다 40% 이상 감소해 전세난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0~12월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가 6만7426가구(조합원 가구 제외)로 작년 같은 기간(8만1255가구)과 비교해 17%(1만3829가구) 줄어든다고 29일 발표했다.
특히 수도권의 10~12월 집들이 아파트는 2만756가구로 지난해(3만6449가구)보다 43.1%(1만5693가구) 감소할 것으로 집계됐다. 강남권을 중심으로 재건축 이주 수요가 많은 서울은 입주 아파트가 3566가구에 그쳐 작년(9609가구)보다 62.9%(6043가구)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지난해 서울 서초지구와 강남지구 등 공공주택지구 입주가 몰린 탓에 올해 입주 가구가 지난해보다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전체 입주 아파트는 25만2967가구로 21만557가구였던 작년보다 많다”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특히 수도권의 10~12월 집들이 아파트는 2만756가구로 지난해(3만6449가구)보다 43.1%(1만5693가구) 감소할 것으로 집계됐다. 강남권을 중심으로 재건축 이주 수요가 많은 서울은 입주 아파트가 3566가구에 그쳐 작년(9609가구)보다 62.9%(6043가구)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지난해 서울 서초지구와 강남지구 등 공공주택지구 입주가 몰린 탓에 올해 입주 가구가 지난해보다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전체 입주 아파트는 25만2967가구로 21만557가구였던 작년보다 많다”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