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앤조이 사이트 전면 개편] 재미있다…스토리가 있다…최고의 취업정보가 있다!
#1 하반기 공채 시즌, 취업준비생 김세환 씨(27)는 자기소개서를 쓰기 전 잡앤조이 사이트(www.jobnjoy.com)부터 살펴본다. 그리고 기업별, 업종별로 세분화된 채용 관련 뉴스와 인사담당자가 직접 소개한 자소서 작성 노하우를 꼼꼼히 읽는다. 마지막으로 희망기업 선배 사원의 합격 수기를 읽으며 마음을 다잡는다.

#2 대학생 한가람 씨(23)는 의미 있는 대학생활을 보내기 위해 잡앤조이 사이트를 자주 방문한다. 공모전 등 대외활동 정보 외에도 남다른 삶을 즐기는 ‘꼴Q열전’ ‘웹툰’ 등 잡앤조이만의 독특한 코너는 한씨가 늘 빼놓지 않고 읽는 코너다.

한국경제신문의 대학생 전문 격주간지 ‘캠퍼스 잡앤조이’는 온라인·모바일 사이트를 완전히 개편, 30일 리뉴얼 론칭한다. 2년 전 오픈한 한국경제신문의 취업 전문 뉴스사이트 한경 잡앤스토리(www.jobnstory.com)의 콘텐츠도 모두 흡수했다.

잡앤조이의 새로운 사이트는 풍성하고 깊이 있는 대학생활 콘텐츠를 담은 오프라인 격주간지와 빠르고 정확한 취업 콘텐츠에 주력한 온라인 뉴스의 강점만 모았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확대 흐름에 맞춰 기존 잡앤조이 페이스북도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인다. 마음에 드는 콘텐츠를 클릭 한 번으로 가져가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게 했다. 대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스마트폰에 최적화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도 10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JOB·JOY, 원하는 대로 골라 봐!

이번 사이트 개편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누구나 한번에 알아 볼 수 있도록 카테고리 이름을 쉽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새로운 카테고리는 크게 취업 관련 콘텐츠를 담은 ‘잡(JOB)’과 대학생활을 담은 ‘조이(JOY)’로 나눴다.

JOB 콘텐츠는 뉴스와 스토리, 팁, 캘린더로 구분했다. 먼저 ‘잡 뉴스’는 삼성직무적성검사(SSAT)와 현대차 직무적성검사(HMAT) 등 채용과 관련된 전반적인 기사로 꾸몄다. 또 대기업과 공기업, 금융권, 외국계 등으로 세분화해 취준생들이 원하는 곳의 채용정보를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잡 팁’을 통해 기업별로 자소서, 인·적성, 면접 등 맞춤형 채용팁을 제공한다.

‘잡 스토리’에는 다소 딱딱할 수 있는 취업 관련 콘텐츠에 재미를 더했다. 취업에 성공한 선배 사원들의 이야기를 녹인 ‘좌충우돌 입사기’와 취준생들이 눈물로 쓴 구직스토리 연재기 ‘명랑취업 도전기’ 등이 대표적이다.

JOY는 라이프와 스토리, 팁으로 나눴다. ‘조이 라이프’에는 남과 다르게 사는 전국의 특이 캐릭터를 모아 놓은 잡앤조이의 대표 인기 코너 ‘꼴Q열전’은 물론 패션, 메이크업 정보 등 뷰티 관련 정보를 담은 ‘핫 아이템’도 있다. 또 전국의 맛집, 여행정보 등 대학생들이 관심 있어 할 만한 재미 있는 이야기도 이곳에 자리잡았다. ‘조이 스토리’에는 공모전 정보를 담은 ‘공모전 멘토칼럼’과 ‘수상작 뽀개기’가 있다.

이와는 별도로 독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커뮤니티와 다양한 이벤트 소식을 담은 ‘이벤트’ 카테고리도 있다. 특히 이벤트 코너에서는 기존 잡앤스토리에서 운영하던 잡인터뷰와 잡콘서트를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다.

새로운 사이트! 새로운 코너!

잡앤조이 사이트는 다양한 코너를 업그레이드했다. 우선 각종 콘텐츠를 대학생의 편의에 맞춰 재구성했다. 특히 기사마다 관련기사가 나열된 ‘타임라인’이 따라 붙어 한 번의 클릭으로 깊이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기업 인사담당자와 직접 인터뷰를 통해 얻은 자소서와 면접 팁만을 모아 놓은 ‘잡 TIP코너’도 개편했다. 기존에 가장 많은 누적 조회 수를 기록한 코너로 원하는 기업의 자소서팁, 면접팁만을 모아 연도별로 볼 수 있다.

기존에 없던 새로운 카테고리도 대거 추가했다. 우선 각종 행사 정보를 편하게 얻을 수 있도록 ‘잡 캘린더’를 새롭게 선보인다. 캘린더에는 기업 공채 소식 외에도 대외활동, 인턴십 등 1~4학년 모든 대학생에게 필요한 정보를 시시각각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조이 팁’에는 웹툰이 새롭게 자리 잡았다. 대학생활은 물론 취업 및 취업 후의 직장생활까지 대학생들이 관심 있어 할 만한 대학생 맞춤 스토리를 녹였다.

대학생들이 직접 뉴스를 알리는 ‘제보하기’ 코너도 신설했다. ‘마이페이지’나 ‘커뮤니티’ 카테고리를 통해 제보한 학생의 기사는 잡앤조이의 확인을 거쳐 실제로 사이트에도 실을 수 있다. 주변 소식에 관심을 갖고 귀 기울이기 좋아하는 대학생이라면 주목할 만한 코너다.

이도희 한국경제매거진 기자 tuxi0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