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선 착공…미사~종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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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역 신설…2018년 개통
하남선 복선전철(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이 2018년 개통된다. 하남 미사지구 등 수도권 동부지역 주민들의 서울 접근성이 한층 좋아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29일 경기 하남시 덕풍동 시각공원에서 하남선 기공식을 열었다. 하남선은 서울 지하철 5호선 종점인 상일동에서 하남 미사지구와 덕풍동 창우동까지 7.7㎞ 구간으로, 5개 역이 신설된다. 투입 예산은 9909억원이다.
미사지구 입주민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상일~덕풍 구간은 2018년 12월에 우선 개통하고 덕풍~창우 구간은 2020년 말 개통할 예정이다. 하남선이 개통되면 미사지구 인근 H2역에서 서울 종로3가역까지 걸리는 시간은 42분으로 현재보다 16분 줄어들고, 마지막 역인 H5역에서도 49분이 소요돼 지금보다 20분 이상 빨라질 것으로 국토부는 예상했다.
하남선은 광역철도 중 처음으로 경기도와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건설된다.
전체 공구는 5개로 서울시와 경기도가 각각 1개와 4개를 맡는다. 국토부 관계자는 “하남선 이용 승객은 하루 10만명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며 “수도권 동부지역, 특히 미사지구 주민들의 교통난 해소 및 지역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승현 기자 argos@hankyung.com
국토교통부는 29일 경기 하남시 덕풍동 시각공원에서 하남선 기공식을 열었다. 하남선은 서울 지하철 5호선 종점인 상일동에서 하남 미사지구와 덕풍동 창우동까지 7.7㎞ 구간으로, 5개 역이 신설된다. 투입 예산은 9909억원이다.
미사지구 입주민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상일~덕풍 구간은 2018년 12월에 우선 개통하고 덕풍~창우 구간은 2020년 말 개통할 예정이다. 하남선이 개통되면 미사지구 인근 H2역에서 서울 종로3가역까지 걸리는 시간은 42분으로 현재보다 16분 줄어들고, 마지막 역인 H5역에서도 49분이 소요돼 지금보다 20분 이상 빨라질 것으로 국토부는 예상했다.
하남선은 광역철도 중 처음으로 경기도와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건설된다.
전체 공구는 5개로 서울시와 경기도가 각각 1개와 4개를 맡는다. 국토부 관계자는 “하남선 이용 승객은 하루 10만명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며 “수도권 동부지역, 특히 미사지구 주민들의 교통난 해소 및 지역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승현 기자 arg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