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 지식산업 진출 업체 법인세 최대 100%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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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 투자유치 나선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무스타파 경제통상산업 장관
무스타파 경제통상산업 장관

무스타파 모하메드 말레이시아 국제통상산업부 장관(사진)은 2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말레이시아 대사관이 주최한 ‘말레이시아에서 사업기회 세미나’에 참석해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세미나 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말레이시아는 싱가포르·태국 등과 육로로 국경이 접해 있는 데다 동남아 국가 중 상대적으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해외 기업 진출이 활발하다”며 IT 등을 투자 유망 분야로 소개했다. 무스타파 장관은 “국민 대다수가 영어를 사용하고, 정부가 강한 해외기업 유치 의지를 갖고 각종 애로사항을 정책에 반영하는 점도 해외 기업의 관심을 끄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무스타파 장관은 “2020년 6%의 경제성장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내국인과 외국인 투자를 동시에 확대할 수 있는 경제정책을 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한국 기업의 말레이시아 진출이 일방적으로 이뤄졌지만 최근엔 버자야랜드와 국제상업은행그룹(CIMB) 등 한국에 진출하려는 말레이시아 기업도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