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를 통해 기업이여 깨어나라] "홍콩보다 풍부한 증시 유동성 활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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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국회 정무위원장
기업-투자자 '윈윈 시스템' 필요
기업-투자자 '윈윈 시스템' 필요
“한국 증시는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권 다른 경쟁 시장보다 회전율이 높고 거래량이 많아 유동성이 풍부한 장점이 있습니다. 그런데도 이런 장점이 기업공개(IPO) 활성화에 제대로 활용되지 못한 측면이 있어 안타깝습니다.”
정우택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새누리당·사진)은 30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한국경제신문 주최로 열린 ‘IPO엑스포 2014’에서 “국내 상장기업 수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에는 점진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지만 최근 몇 년간은 정체된 모습”이라며 “IPO 활성화를 통해 기업이 자금을 쉽게 조달하고 자본시장에선 우량한 기업들의 주식이 많이 거래돼 기업과 투자자가 모두 이익을 얻는 윈윈 시스템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벤처기업 상장 등 IPO가 자본이득을 얻기 위한 것으로만 오해되고 있다”며 “IPO는 기업이 주식시장에서 실적평가를 통해 투명성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 성장을 위한 자금마련과 인지도 확보 등을 하는 중요한 절차”라고 의미를 곱씹었다.
정 위원장은 “코스피지수가 장기 박스권에 머물면서 IPO시장 규모는 갈수록 위축되고 있긴 하지만 최근 대형 업체들이 상장을 추진하고 있어 다행”이라며 “금융위원회가 지난 4월 상장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한국거래소가 주요 기업의 상장작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어 내년에는 IPO시장이 활성화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밖에 정 위원장은 “한국경제신문이 마련한 ‘IPO엑스포 2014’는 상장을 준비하거나 고려하고 있지만 관련 정보에 목말라하던 기업에 매우 반가운 행사”라며 “특히 정책금융 자금과 벤처캐피털 자금설명회는 코스닥시장과 코넥스시장 상장을 노리는 기업에 큰 도움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김동욱/이고운 기자 kimdw@hankyung.com
정우택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새누리당·사진)은 30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한국경제신문 주최로 열린 ‘IPO엑스포 2014’에서 “국내 상장기업 수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에는 점진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지만 최근 몇 년간은 정체된 모습”이라며 “IPO 활성화를 통해 기업이 자금을 쉽게 조달하고 자본시장에선 우량한 기업들의 주식이 많이 거래돼 기업과 투자자가 모두 이익을 얻는 윈윈 시스템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벤처기업 상장 등 IPO가 자본이득을 얻기 위한 것으로만 오해되고 있다”며 “IPO는 기업이 주식시장에서 실적평가를 통해 투명성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 성장을 위한 자금마련과 인지도 확보 등을 하는 중요한 절차”라고 의미를 곱씹었다.
정 위원장은 “코스피지수가 장기 박스권에 머물면서 IPO시장 규모는 갈수록 위축되고 있긴 하지만 최근 대형 업체들이 상장을 추진하고 있어 다행”이라며 “금융위원회가 지난 4월 상장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한국거래소가 주요 기업의 상장작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어 내년에는 IPO시장이 활성화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밖에 정 위원장은 “한국경제신문이 마련한 ‘IPO엑스포 2014’는 상장을 준비하거나 고려하고 있지만 관련 정보에 목말라하던 기업에 매우 반가운 행사”라며 “특히 정책금융 자금과 벤처캐피털 자금설명회는 코스닥시장과 코넥스시장 상장을 노리는 기업에 큰 도움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김동욱/이고운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