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하우스 같은 가구 전시장
종합가구회사 까사미아가 만든 홈스타일링 브랜드 ‘씨랩’(C_Lab·사진)이 1일부터 10일까지 분당 서현동 한양아파트에 자사 제품으로 구성한 ‘샘플하우스’를 연다. 샘플하우스는 건설사가 주택을 분양할 때 짓는 모델하우스처럼 거실과 침실, 서재, 주방 등을 까사미아 제품으로 꾸민 아파트다.

씨랩의 샘플하우스 1호는 북유럽 스타일의 ‘노르딕 내추럴’로 연출해 은은한 아이보리와 브라운 색감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냈다. 까사미아에서 판매하고 있는 58개 가구와 200여개 침구 및 생활소품으로 집안을 꾸몄다. 이들 제품 판매가격은 3200만원에 달한다. 류화숙 씨랩 팀장은 “그동안 씨랩을 통해 월평균 100건 이상 리모델링 상담을 진행했고 대부분 1억원 이상 고액을 인테리어 비용으로 쓰는 고객들이었다”며 “직접 씨랩이 만든 집안을 보고 싶어하는 수요가 많아 국내 가구 업계 최초로 샘플하우스를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