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 8월 소매시장 개선됐지만 지속 여부 불투명"-NH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NH농협증권은 1일 유통업종에 대해 지난 8월 소매시장이 반짝 개선됐지만 지속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8월 전체 및 순수 소매시장은 전년 대비 각각 2.3%, 3.3% 성장했다. 판매 호조 품목은 승용차, 의류, 신발·가방, 레저·스포츠, 화장품이었다. 빠른 추석 및 이연소비 효과로 소폭 개선세를 보였다.
홍성수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추석 이후 소매시장이 다시 위축돼 9월 개선세 지속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지난 8월 대형마트는 전년 대비 7.9% 성장했으나 빠른 추석 효과와 기존점 성장률을 감안 시 부진한 흐름이 바뀌지 않았다"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편의점은 전년 대비 2.2% 성장하는 데 그쳐 추세적 둔화가 이어졌다"며 "가전전자소매점의 경우 11.5% 역신장해 어려운 상황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유통주는 추세 전환보다 트레이딩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정책 기대감으로 반등했던 오프라인 유통주는 최근 하락 조정을 보였다"며 "10월은 정책, 업황 및 실적 변수가 혼재된 시기로 유통주의 추세 전환보다 트레이딩 국면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8월 전체 및 순수 소매시장은 전년 대비 각각 2.3%, 3.3% 성장했다. 판매 호조 품목은 승용차, 의류, 신발·가방, 레저·스포츠, 화장품이었다. 빠른 추석 및 이연소비 효과로 소폭 개선세를 보였다.
홍성수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추석 이후 소매시장이 다시 위축돼 9월 개선세 지속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지난 8월 대형마트는 전년 대비 7.9% 성장했으나 빠른 추석 효과와 기존점 성장률을 감안 시 부진한 흐름이 바뀌지 않았다"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편의점은 전년 대비 2.2% 성장하는 데 그쳐 추세적 둔화가 이어졌다"며 "가전전자소매점의 경우 11.5% 역신장해 어려운 상황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유통주는 추세 전환보다 트레이딩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정책 기대감으로 반등했던 오프라인 유통주는 최근 하락 조정을 보였다"며 "10월은 정책, 업황 및 실적 변수가 혼재된 시기로 유통주의 추세 전환보다 트레이딩 국면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