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레이더] "원·달러 환율, 아시아 경제지표 결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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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저 심화 시 1059원까지 오를 가능성도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이날 발표될 아시아 경제지표 결과에 따라 단기 등락이 나타날 수 있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59.7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55원)를 고려하면 전날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055.20원)보다 3.00원 오른 셈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역외환율을 반영해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오전 중 한국 무역수지를 비롯해 일본 단칸지수와 중국 제조업 지수, 호주소매판매 등 아시아 각국 경제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라며 "일본 지표가 부진할 경우 엔저 기대가 커질 수 있어 달러 상승 압력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엔·달러 환율 110엔선을 앞두고 속도를 조절하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 여력도 크지 않다"면서도 "장 중 엔저가 심화된다면 1059원 선 까지 레벨을 높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우리선물은 이날 예상 범위로 1052.00~1050.00원을 예상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이날 발표될 아시아 경제지표 결과에 따라 단기 등락이 나타날 수 있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59.7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55원)를 고려하면 전날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055.20원)보다 3.00원 오른 셈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역외환율을 반영해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오전 중 한국 무역수지를 비롯해 일본 단칸지수와 중국 제조업 지수, 호주소매판매 등 아시아 각국 경제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라며 "일본 지표가 부진할 경우 엔저 기대가 커질 수 있어 달러 상승 압력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엔·달러 환율 110엔선을 앞두고 속도를 조절하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 여력도 크지 않다"면서도 "장 중 엔저가 심화된다면 1059원 선 까지 레벨을 높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우리선물은 이날 예상 범위로 1052.00~1050.00원을 예상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