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수 전환 시기 늦춰잡아야…수급 불균형 심화 조짐"-신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신한금융투자는 1일 외국인들의 뚜렷한 수급 개선을 당장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6개월 만에 외국인들이 순매도로 전환했고, 달러화 강세에 가속도가 붙어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는 조짐이 역력하다는 것이다.
한범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달 29일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8거래일만에 순매수 전환했고, 전날 시간외 거래에서도 1900억 원 가량 매수가 유입되면서 한숨 돌렸지만 전반적인 상황이 여의치 않다"고 말했다.
중기적인 달러화 강세를 염두할 때 외국인 투자자들의 본격적인 매수 전환 시기는 조금 늦춰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외국인 투자자 매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외부 여건도 아직까지 우호적이지 못한 것으로 판단했다. 당장 신흥 증시로 유입되는 일간 단위 자금 흐름이 꺾였다는 것.
이에 따라 코스피 상승 제약 요인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한 연구원은 "9월에도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갔던 상하이 증시가 오늘부터 국경절 연휴에 들어가는 점도 부담"이라고 꼽았다. 또 엔화 약세가 배경에 자리한 일본 증시의 선전 역시 껄끄러운 존재라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한범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달 29일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8거래일만에 순매수 전환했고, 전날 시간외 거래에서도 1900억 원 가량 매수가 유입되면서 한숨 돌렸지만 전반적인 상황이 여의치 않다"고 말했다.
중기적인 달러화 강세를 염두할 때 외국인 투자자들의 본격적인 매수 전환 시기는 조금 늦춰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외국인 투자자 매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외부 여건도 아직까지 우호적이지 못한 것으로 판단했다. 당장 신흥 증시로 유입되는 일간 단위 자금 흐름이 꺾였다는 것.
이에 따라 코스피 상승 제약 요인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한 연구원은 "9월에도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갔던 상하이 증시가 오늘부터 국경절 연휴에 들어가는 점도 부담"이라고 꼽았다. 또 엔화 약세가 배경에 자리한 일본 증시의 선전 역시 껄끄러운 존재라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