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나 기자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일대가 교육특구로 떠오르면서 아파트의 전셋값도 치솟고 있다. 자립형사립고와 국제중, 국제학교 등 명문학군이 집중적으로 위치하면서 주변 아파트들의 전셋값은 웬만한 강북아파트 2~3채 가격에 육박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반포래미안퍼스티지다. KB시세 기준으로 전용면적 84㎡ 전셋값은 상위평균가 10억원 선이다. 사립초인 계성초를 비롯해 잠원초, 세화여중·고, 자립형 사립고인 세화고, 신반포중, 반포중 등 명문학군이 이 아파트와 접해있어서다.

2010년 설립된 덜위치 칼리지 서울 영국학교도 인근에 있다. 덜위치 칼리지는 1619년 설립된 영국 명문사립학교로 수업은 100% 영어로 진행된다. 자녀 교육에 관심이 높은 학부모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곳이다.

'아크로리버 파크 2회차' 분양이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는 까닭도 여기에 있다. 반포래미안퍼스티지와 같은 학군인데다 한강변에 더 접해 있어 한강을 직접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들 학교들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도 뛰어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하늘교육이 전국 6304개 초교중 공시된 5639개교의 순위를 집계한 결과(2012년 기준)에 따르면 계성초등학교의 학업성취도는 전국 1위, 사립 1위였다. 보통이상의 학력비율이 100%라는 결과가 나왔다. 계성초는 강남 유일의 사립초로 지난해 신입생 경쟁률이 5.3대 1을 나타냈다. 서울시 사립초 중 2위에 해당된다.

중학교도 마찬가지다. 서울시 2013년 학업성취도 평가기준으로 서초구의 경원중, 원촌중은 10위를 차지했고 세화여중은 13위를 차지했다. 반포중(25위), 신동중(31위)도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아크로리버 파크 2회차’는 교육 뿐만 아니라 교통, 문화, 편의시설 등의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이 있고 3·7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이 있다. 고속터미널로 연결되는 수많은 버스노선도 이용할 수 있다. 고속버스를 이용한 광역교통망도 발달됐다.

자가용을 이용해도 교통망의 연결이 편리하다. 반포대교,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경부고속도로 잠원IC와 반포IC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강남, 여의도 서울도심권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다. 하행선으로 통하는 반포IC를 통해서는 경기남부권으로 연결이 수월하다.

단지 주변으로 편의 시설도 풍부하다. 센트럴시티, 신세계백화점, 뉴코아백화점 등 쇼핑시설이 있다. 고속터미널 지하상가도 이용하기 쉽다. 서래마을의 카페거리, 국립중앙도서관, 예술의 전당, 서울성모병원, JW메리어트호텔 등이 가까이에 있다.

한강을 코앞에서 즐기는 여유는 덤이다. 단지 인근의 반포유수지가 산책, 운동을 즐길 수 있는 반포체육공원이 있다. 반포종합운동장, 몽마르뜨공원, 한강시민공원 반포지구·서래섬, 반포종합운동장 등 우수한 생활편의시설도 잘 마련돼 있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631 도산공원 사거리에서 성수대교 남단 교차로 방면 우측에 마련됐다. 입주 시기는 1회차 분양물량과 동일단지이기 때문에 1회차와 마찬가지로 2016년 8월 예정이다. 1600-9099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