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자유무역지역에서 철수한 노키아티엠씨 부지에 창원국가산업단지에서 자동차부품을 제조하는 센트랄이 입주한다.

산업통상자원부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은 마산자유무역지역 1공구 표준공장 3호동 노키아티엠씨 철수에 따른 여유공간(2만765㎡)에 대한 입주 기업 공개모집을 실시해 센트랄을 선정했다고 1일 발표했다.

관리원 관계자는 “입주를 신청한 8개사 가운데 센트랄이 수출성, 생산성, 기술성 등 평가지표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창원에 본사를 둔 센트랄은 자동차 조향·현가·변속장비 부품을 생산하며 올해 '월드클래스 300', 2013년 '한국형 히든 챔피언'에 선정된 경남의 대표 강소기업이다.

자유무역지역관리원은 다음달 10일까지 센트랄 입주신청을 받아 공간활용 계획과 사업계획을 검토해 최종 입주를 허가하기로 했다.

한편 노키아 한국공장 법인인 노키아티엠씨는 지난 4월 말 한국 사업장 철수를 결정하고 조업을 전면 중단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