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7개 중소업체와 함께 구조안전 분야 엔지니어링 협동조합인 ‘포에스(4S) 구조안전그룹 협동조합’을 설립해 상생 경영에 나선다고 1일 발표했다.

대우건설과 협동조합을 꾸린 중소기업은 코리아 엘리베이터컨설팅(엘리베이터), 이엔지소프트(건설 IT), 파이브디위드(BIM 운용), 브니엘컨설턴트(지반), 주신산업(계측), 디솔루션스(3차원 구조물 스캔), 이에스연구소(엔지니어링) 등으로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대우건설은 기존 중소기업 중심의 협동조합이 인적 자원과 연구기술력 부족 등으로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대우건설 기술력과 중소기업 실무 능력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협동조합 설립은 협력업체에 대한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여 실질적인 동반성장을 이뤄내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