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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뢰더 전 독일총리, EU·러 맞제재 상처만 남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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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가 유럽연합(EU)과 러시아의 맞제재 종식을 촉구하고 나섰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 아 대통령과 친분이 두터운 슈뢰더 전 총리는 1일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주 최대도시 로스토크에서 열린 독일-러시아 비즈니스 포럼 에 참석해 제재는 서로에 큰 상처를 입힌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날 행사는 과거 동독 지역인 이곳에서 정한 ‘러시아의 날’을 기 념하는 차원이었다.

    이번 언급은 무엇보다 총선에서 자신을 누른 지난 2005년 이래 3기 연속 집권 중인 앙겔라 메르 켈 현 총리가 제재 지속 의지를 확인하는 발언을 한 지 이틀 만에 나와 관심이 쏠렸다. 1998∼2005년 총리를 지낸 슈뢰더 는 중도진보 사회민주당 출신이고, 메르켈 총리는 중도보수 기독교민주당 소속이다.

    슈뢰더 전 총리는 “러시아와 안보협력 관 계를 맺어나가면 유럽에 평화와 안정이 깃들 것”이라며 자신은 언제나 러시아와 러시아 국민, 러시아의 정치지도력을 이해하려고 애써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런 행동이 “부끄럽기는커녕 오히려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슈뢰더 전 총리는 지난 4월 러시아에서 푸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자신의 70세 생일파티를 열었을 정도로 푸틴 대통령과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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