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나흘 만에 반등에 나서고 있다. 최근의 주가조정을 비중확대 기회로 삼으라는 분석이 나왔다.

2일 오전 9시45분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전날보다 800원(2.45%) 오른 3만3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빠듯한 LCD TV 패널 수급에 따른 가격 상승과 아이폰6, 6플러스의 소비자 반응이 예상보다 좋다"며 "반면 현재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수준이기 때문에 하반기 실적개선폭이 클 경우 추가적인 상승여력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의 올 하반기 영업이익은 1조1000억원으로 상반기보다 332% 급증할 것으로 봤다. 내년 영업이익도 디스플레이 수급 개선과 LCD TV 패널 가격 안정세로 올해보다 36% 증가한 1조900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