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대표이사 권용원)은 10월 6일부터 '워렌버핏식 가치투자'를 추구하는 '우리 장기코어밸류' 주식형 펀드를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이 펀드는 좋은 회사를 적절한 가격에 사는 것이 훨씬 더 좋다는 워렌버핏의 투자방법에 따라, 높은 재무건전성을 가진 종목 중 주가가 과열된 종목을 피해 투자한다. 또한 일반적으로 저가주식을 편입하는 저평가 가치투자방법과는 달리, 주가가 상승 중인 종목도 고려하여 투자의 기회를 넓혔다. 편입 종목은 코스피 종목 중 재무건전성과 연간 변동성 수치를 가장 중요한 선정기준으로 삼아 발굴한다.

이러한 종목 선정 및 편입방식을 사용한 우리장기코어 밸류 주식형펀드는 구성 종목과 비중이 삼성전자와 현대차를 주로 편입한 업계 대다수 주식형 펀드와 다르다는 설명이다.

총 40개 투자종목 중 삼성전자의 비중은 2% 수준으로 낮고 현대차, 현대모비스는 편입 대상 종목에서 아예 제외되었다. 운용성과는 5개월이 경과한 현재(2014년 9월말 제로인 기준) 최근 1개월, 3개월 성과가 상위 10%내에 포함 될 정도로 꾸준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민석주 키움증권 금융상품팀장은 "우리장기코어밸류펀드는 주가변동성이 낮고 재무건전성이 우수한 기업 투자로 주가하락 위험을 낮추고 기대수익을 높일 수 있는 투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키움증권은 우리장기코어밸류주식형펀드를 포함하여 '키움온라인펀드마켓'에서 판매하는 모든 펀드에 대해 지난 5월 19일부터 최저가격보상제를 실시하고 있다. 최저가격보상제는 키움 온라인펀드마켓에서 가입한 펀드가 최저가격이 아닌 경우 별도의 절차 없이 그 차액을 분기단위로 고객에게 100% 현금으로 지급한다.

자세한 사항은 키움증권금융센터(1544·9100)로 문의하면 된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