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다음, 약세…카카오톡 '사이버 사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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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의 '사이버 사찰' 논란에 휩싸인 다음이 하락세다.
2일 오후 2시23분 현재 다음은 전날보다 6200원(3.72%) 내린 16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천주교인권위원회 등 6개 시민단체는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이 집시법 위반 혐의를 받은 정진우 노동당 부대표를 수사하면서 정 부대표 카카오톡 메시지를 압수수색해 3000여명의 개인정보와 내밀한 얘기를 사찰했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최근 카카오가 검찰의 온라인 상시 모니터링 관련 회의에 불려나간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이버 사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사이버 사찰 우려가 커지면서 카카오톡의 다운로드 순위도 하락하고 있다.
이날 장병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애플 앱스토어 다운로드 순위가 100위권 아래였던 텔레그램은 검찰이 지난달 19일 '사이버 명예훼손 전담수사팀'을 신설해 인터넷 공간 검열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사흘 만에 45위까지 뛰었다. 지난달 24일 이후에는 1위였던 카카오톡을 제쳤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2일 오후 2시23분 현재 다음은 전날보다 6200원(3.72%) 내린 16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천주교인권위원회 등 6개 시민단체는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이 집시법 위반 혐의를 받은 정진우 노동당 부대표를 수사하면서 정 부대표 카카오톡 메시지를 압수수색해 3000여명의 개인정보와 내밀한 얘기를 사찰했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최근 카카오가 검찰의 온라인 상시 모니터링 관련 회의에 불려나간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이버 사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사이버 사찰 우려가 커지면서 카카오톡의 다운로드 순위도 하락하고 있다.
이날 장병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애플 앱스토어 다운로드 순위가 100위권 아래였던 텔레그램은 검찰이 지난달 19일 '사이버 명예훼손 전담수사팀'을 신설해 인터넷 공간 검열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사흘 만에 45위까지 뛰었다. 지난달 24일 이후에는 1위였던 카카오톡을 제쳤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