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에 ‘호텔 서비스’ 들어오네
최근 호텔급의 서비스를 도입한 오피스텔 공급이 늘고 있다.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인근 ‘구로디지털 효성해링턴 타워’(조감도) 는 국내 처음으로 비즈니스 호텔 ‘신라스테이 구로’와 복합개발되는 오피스텔로 주목을 끌고 있다. 입주자는 ‘신라스테이 구로’ 호텔의 F&B, 미팅룸, 카페등 부대시설을 할인혜택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호텔과 함께 들어서기 때문에 오피스텔 외벽 마감재는 호텔과 동일한 수준으로 일반 마감재인 ‘알루미늄 시트 패널’이 아니라 ‘화강석 마감재’로 구성된다.

분양중인 포항시 남구 해도동의 ‘포항 엘리시움’(286실) 오피스텔은 입주자와 방문자간의 만남의 장소인 호텔식 로비 라운지를 구성했다. 객실 청소 대행, 예약 대행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지난달 19~21일 진행한 청약에서 최고 21대1의 청약률을 기록한 오피스텔 ‘마곡 럭스나인’(532실)은 입주민들에게조식뷔페, 세탁서비스, 발렛파킹 서비스등 호텔급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북 김천혁신도시의 ‘김천 코아루 파크드림 시티’(469실) 오피스텔은 인포메이션, 세탁, 조식 서비스등 호텔식 생활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최고 5.94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최근 오피스텔은 안정적인 임대수요 확보를 위해 입주자의 자부심과 편의성을 고려한 차별화로 상품력을 높이고 있다”며 “그러나 교통 여건, 소비력을 감안한 임대수요, 투자 지역별 공급현황등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