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GS 방계회사' 코스모신소재 해외 매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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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10월2일 오전 8시23분
코스모그룹이 기능성 필름과 2차전지 양극활물질 등을 생산하는 계열사 코스모신소재(옛 새한미디어)의 해외 매각을 추진한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스모그룹은 코스모신소재를 팔기 위해 홍콩계 자문사를 선정하고 해외 잠재 매수자와 논의를 진행 중이다. 매각 대상은 코스모화학이 보유한 지분 39.2%로 알려졌다. 가격은 400억~500억원으로 추산된다.
코스모신소재는 GS그룹 방계 회사인 코스모그룹의 유가증권 계열사다. 10여년간의 워크아웃을 거쳐 2010년 코스모그룹에 인수된 이후 비디오 등 기존의 기록 미디어 사업을 줄이고 토너, 이형필름, 리튬코발트계(LCO) 2차전지 양극활물질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했다.
대규모 투자와 업황 악화 등으로 최근 적자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 780억원에 영업손실 53억원을 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수십년간의 코팅 노하우를 갖고 있고 전기자동차 보급으로 2차전지용 양극활물질 시장 확대가 기대되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코스모그룹은 고 허만정 GS그룹 창업주 4남인 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의 장남이자 허창수 GS그룹 회장 사촌 동생인 허경수 회장이 이끌고 있다. 앞서 GS그룹의 에너지 계열사 GS에너지가 코스모신소재 인수를 검토하다 중단한 바 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코스모그룹이 기능성 필름과 2차전지 양극활물질 등을 생산하는 계열사 코스모신소재(옛 새한미디어)의 해외 매각을 추진한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스모그룹은 코스모신소재를 팔기 위해 홍콩계 자문사를 선정하고 해외 잠재 매수자와 논의를 진행 중이다. 매각 대상은 코스모화학이 보유한 지분 39.2%로 알려졌다. 가격은 400억~500억원으로 추산된다.
코스모신소재는 GS그룹 방계 회사인 코스모그룹의 유가증권 계열사다. 10여년간의 워크아웃을 거쳐 2010년 코스모그룹에 인수된 이후 비디오 등 기존의 기록 미디어 사업을 줄이고 토너, 이형필름, 리튬코발트계(LCO) 2차전지 양극활물질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했다.
대규모 투자와 업황 악화 등으로 최근 적자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 780억원에 영업손실 53억원을 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수십년간의 코팅 노하우를 갖고 있고 전기자동차 보급으로 2차전지용 양극활물질 시장 확대가 기대되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코스모그룹은 고 허만정 GS그룹 창업주 4남인 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의 장남이자 허창수 GS그룹 회장 사촌 동생인 허경수 회장이 이끌고 있다. 앞서 GS그룹의 에너지 계열사 GS에너지가 코스모신소재 인수를 검토하다 중단한 바 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