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SG그룹, 대한전선 인수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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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앤컴퍼니·글랜우드와 3파전
▶마켓인사이트 10월2일 오후 1시56분
SG세계물산, SG충남방적, SG&G 등의 상장 계열사를 거느린 SG그룹이 대한전선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2일 하나은행 등 채권단에 따르면 대한전선 매각주관사인 JP모간과 하나대투증권은 SG그룹,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한앤컴퍼니와 글랜우드 등을 적격인수후보(쇼트리스트)로 선정했고 실사가 진행 중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4~5곳을 쇼트리스트로 선정했지만 실질적으로 삼파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의범 회장이 1991년 만든 생활정보지 ‘가로수’로 출발한 SG그룹은 KM&I, (주)SG고려, SG충남방적, SG세계물산, SG신성건설 등을 잇따라 인수하며 현재 29개 계열사를 거느린 중견그룹으로 성장했다.
채권단과 매각주관사는 대한전선 전선사업부와 비전선사업부를 나눠 입찰 가격을 받기로 했다. 우량사업 부문인 전선사업부에 대해 최고 가격을 제시하면서 손실이 많은 비전선사업부의 우발채무를 가장 많이 떠안는 인수후보에 우선협상권을 준다는 것이다. 입찰 예상가격은 전선사업부의 경우 3000억~4000억원대고, 나머지 손실 보존액을 합친다면 7000억원대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SG세계물산, SG충남방적, SG&G 등의 상장 계열사를 거느린 SG그룹이 대한전선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2일 하나은행 등 채권단에 따르면 대한전선 매각주관사인 JP모간과 하나대투증권은 SG그룹,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한앤컴퍼니와 글랜우드 등을 적격인수후보(쇼트리스트)로 선정했고 실사가 진행 중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4~5곳을 쇼트리스트로 선정했지만 실질적으로 삼파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의범 회장이 1991년 만든 생활정보지 ‘가로수’로 출발한 SG그룹은 KM&I, (주)SG고려, SG충남방적, SG세계물산, SG신성건설 등을 잇따라 인수하며 현재 29개 계열사를 거느린 중견그룹으로 성장했다.
채권단과 매각주관사는 대한전선 전선사업부와 비전선사업부를 나눠 입찰 가격을 받기로 했다. 우량사업 부문인 전선사업부에 대해 최고 가격을 제시하면서 손실이 많은 비전선사업부의 우발채무를 가장 많이 떠안는 인수후보에 우선협상권을 준다는 것이다. 입찰 예상가격은 전선사업부의 경우 3000억~4000억원대고, 나머지 손실 보존액을 합친다면 7000억원대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