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한경 포커스TV'의 영상취재가 병행됐습니다. (문화레저팀 영상취재파트 plustv@hankyung.com)
전국개발정보 지존의 부동산개발 정보포털 '지존아이(www.gzonei.com)'
[이선우 기자] "단순히 전국의 부동산 개발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고객들이 주주로 직접 참여하는 토지보상 투자 특수목적 법인을 설립하고 싶습니다"
전국 부동산 개발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전국개발정보 지존의 신태수 대표는 "단순히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고객과의 소통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것이 지존의 경영목표"라며 이 같이 말했다.
전국개발정보 지존은 현재 부동산 개발정보 종합 포털인 지존아이(www.gzonei.com)를 운영 중이다. 현재 보상(환지포함)이 진행 중인 개발사업지구와 개발예정지역에 포함돼 향후 보상이 예정된 사업지구, 경·공매 물건에 대한 정보 등 총 3천500여 건에 이르는 전국의 개발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6월 부동산 전문가 양성을 위해 토지보상 아카데미를 개설한데 이어 올 연말 사이트 회원들이 주주로 참여하는 토지보상 투자 특수목적 법인을 준비하고 있는 지존의 신태수 대표를 한경 포커스TV에서 만나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 ‘전국개발정보 지존’은 어떤 회사인가?
‘전국개발정보 지존’은 전국의 개발정보를 제공하는 전문 사이트다. 지난 수 년간 현장에서 수집한 전국의 부동산 개발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12년 8월 처음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부동산 전문가는 물론 부동산 정보에 목말라 하는 일반 고객들도 즐겨 찾는 곳이 됐다.
○ 구체적으로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나?
현재 사이트에서 3천500여 건에 달하는 전국의 부동산 개발 정보와 이에 편입된 경·공매 물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토지보상 전문가 칼럼과 관련 자료는 물론 주요 매체의 토지보상 관련 기사도 정리해 이용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 토지보상 아카데미도 운영하고 있는데.
그렇다. 올해 6월부터 부동산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토지보상 아카데미’를 운영 중인데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 실전 위주로 진행되는 수업이다. 토지보상 아카데미는 국내 최초, 국내 유일의 토지보상 투자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으로 현재 제3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 지존만의 서비스 경쟁력은 무엇이라고 보나?
지존은 정확한 부동산 개발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각 지역 부동산의 개발관련 세부 추진상황은 물론 앞으로의 계획을 해당 기관으로부터 직접 수집하고 있다. 사실 개발정보에 편입된 경·공매 물건은 환금성과 수익성이 높아 마지막 블루오션으로 꼽히고 있지만 이러한 정보를 개인 고객이 찾아내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다. 우리는 이와 같은 부동산 개발관련 고시, 공고 등 추진내역은 물론 경·공매 물건에 대한 전국단위 정보를 알기 쉽도록 정리해 제공하고 있다.
○ 정확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도 중요할 것 같은데.
그렇다. 우리는 조금이라도 차별화되고 정확한 정보 서비스를 위해 매일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상담게시판을 통한 전문가 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토지보상 전문가 무료상담을 제공하고 정기적으로 부동산 개발관련 무료세미나를 마련해 투자전략 등 최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향후 계획은?
우리 사이트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보다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올 11월까지 사이트를 개편할 계획이다. 또 토지보상 경·공매물건 간접투자 시대를 주도하기 위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토지보상 투자 특수목적법인을 연말께 설립할 예정이다. 이 법인에는 지존의 회원이 주주로 직접 참여하는 기회도 마련할 생각이다.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2025년 초기·중기 스포츠 기업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추진하는 사업은 스포츠산업 예비초기·창업도약·사회적기업·액셀러레이팅 총 4개 지원 사업이다. 예비 창업자부터 창업 7년 차 기업 중(신산업 분야는 10년 미만까지) 총 198개 기업을 모집·선정해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먼저 예비초기 창업지원 사업은 예비 창업자부터 창업 3년 미만 80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총 6개 창업지원센터 중 1개 센터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창업도약 지원 사업은 총 3개 센터에서 39개 기업을 선정해 지원한다. 창업 3년 이상 7년 미만 기업이나 정부 창업지원 사업 수료 이력을 가진 기업(창업 3년 미만)은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사회적기업 지원 사업은 예비 창업자부터 7년 미만의 기업이나 타 창업지원 사업 수혜 경험이 있는 3년 미만 기업 중 스포츠 사회적 가치 창출 및 인증을 원하는 25개 기업을 선정해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액셀러레이팅 지원 사업은 창업 7년 미만의 스타트업 54개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신산업 관련 기업은 창업 10년 미만까지도 신청할 수 있다. 총 4개 운영기관 중 1개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사업별(센터·운영기관) 서류·발표평가를 통해 지원기업을 선정하며, 선정된 기업은 올 12월까지 창업교육·현장실습·워크숍·협업 교류·멘토링·투자유치 지원 등 맞춤형 기업 보육과 함께 사업화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이달 17일부터 3월 5일까지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다.” 봉준호 감독이 2020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받고 언급한 말이다.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통산 3승을 자랑하는 김민규(24)는 지난해 우연히 SNS에서 봉 감독의 수상 소감을 본 뒤 다시 한번 유럽 무대 진출을 다짐했다고 한다.김민규에게 가장 개인적인 것은 도전이었다. 지난해 KPGA투어에서 2승을 쌓은 뒤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2위와 상금 2위에 오른 김민규는 올해 DP월드투어로 무대를 옮겨 미국프로골프(PGA)투어를 향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최근 한국경제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하고 싶다”며 “DP월드투어가 힘든 곳이라고 다들 말하지만 유럽을 통해 PGA투어에 진출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젊어서 고생 사서도 한다고 하잖아요”김민규의 유럽행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만 14세에 최연소 국가대표로 선발돼 주목받은 김민규는 또래들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던 2017년 유럽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첫 도전은 나름 성공적이었다. 데뷔 첫해 DP월드투어 전신인 유러피언투어 3부에서 우승을 두 번이나 했고, 이듬해 2부 챌린지투어 D+D체코 대회에서 최연소(17세) 우승 기록을 세웠다.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국내에서 활동해야 했지만, 유럽 무대에 이름 석 자를 확실히 각인시켰다.그런데 김민규는 유럽이 마냥 좋은 기억으로 남은 건 아니라고 한다. “두 번 다시 유럽에 가지 않겠다고 다짐했어요. 유럽 투어에선 유럽과 아프리카, 중동을 이동하며 대회에 나가야 하는데 매주 다른 환경에 적응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었거든요. 금전적 문제도 있었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단식 세계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사진)가 특혜 논란에 휩싸였다. 도핑 양성 반응에 따른 징계 결정이 3개월 출전 정지에 그치면서다.세계반도핑기구(WADA)는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 심리를 받을 예정이던 신네르가 3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아들였다고 16일 발표했다. 올해 호주오픈 등 4대 메이저 대회(호주오픈·프랑스오픈·윔블던·US오픈) 남자 단식에서 세 차례 우승해 세계 테니스계 새 황제로 떠오른 신네르는 지난해 3월 도핑 양성 반응이 나왔다.신네르의 도핑을 둘러싼 논란은 1년 가까이 이어졌다. 신네르는 당시 물리치료사 자코모 날디에게 전신 마사지를 받는 과정에서 금지 약물인 클로스테볼에 노출됐다고 주장하며 고의성이 없음을 강조했다. 국제테니스청렴기구(ITIA)가 이 주장을 수용해 징계 없이 사안을 마무리했다. 이에 WADA는 최대 2년 출전 정지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난해 9월 CAS에 제소했고, 신네르는 오는 4월 출석해 입장을 설명할 예정이었다.그러나 WADA와 신네르가 3개월 출전 정지 징계에 합의하면서 CAS 제소는 자연스럽게 취소되는 그림이 됐다. 이번 징계 조치로 신네르는 5월 말 개막하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현장에서는 ‘솜방망이 징계’에 그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메이저 단식 3회 우승 경력의 스탄 바브링카(스위스)는 X에 “클린 스포츠라는 말을 더 이상 믿기 어렵다”는 글을 올렸다. 2021년 US오픈 남자 단식 챔피언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는 “이제 (도핑 양성 반응이 나온 선수는) 누구라도 신네르처럼 WADA에 해명하면 될 것”이라고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