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시] 말 - 임선기 1968~ 입력2014.10.05 20:59 수정2014.10.06 01:58 지면A2 글자크기 조절 기사 스크랩 기사 스크랩 공유 공유 댓글 0 댓글 클린뷰 클린뷰 프린트 프린트 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마냥 인형 같았던 아기가 입술과 혀를 놀려 “엄마, 아빠” 하고 부르는 순간은 언제나 감격스럽습니다. 아기는 점점 자라 자신이 불렀던 푸른 나무를 글로 쓸 수 있겠지요. 말이 글로 변하고 지식으로 쌓이는 과정은 자연스러우면서도 신비롭습니다. 오는 9일은 한글날. 새삼 말과 글의 위대함을 느끼며 600년 전 세종대왕과 집현전 학자들을 떠올려 봅니다.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좋아요 싫어요 후속기사 원해요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경제 구독신청 모바일한경 보기 관련 뉴스 1 '한끼 3000원' 미친 가성비에…"지하철 타고 점심 먹으러 와요" 지난 2일 오후 서울 강서구 마곡역 인근 한 한식 뷔페. 오후 11시 점심시간이 다가오자 사람들이 두 줄로 매장 입구부터 가게를 빙 돌아 뒤쪽으로 늘어섰다. 이 식당은 최근 ‘이모님’ 한 분을 ... 2 눈·비 예보에 "우산 챙기세요"…이번주 출근길 '강추위' 소한(小寒)이자 일요일인 5일 전국 곳곳에서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번 주엔 비교적 따뜻했던 겨울을 뒤로 하고 강추위가 찾아오면서 쌀쌀한 출근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5~6... 3 "공연장에 냅다 뿌린다"…혜리 소름 돋은 태연 '향기 마케팅' [건강!톡] "공연장에 냅다 뿌려요. 조향사님과 여러 번 미팅을 진행해 베이스노트, 미들노트, 탑노트까지 정합니다."지난해 가수 태연이 혜리의 유튜브 채널에 등장해 콘서트 준비 과정에 대해 설명한 영상이 재조명 되고 있다.&n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