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하락…배럴당 90弗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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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가 17개월 만에 배럴당 9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미국의 셰일 오일 개발 등으로 생산량은 급증한 반면 중국의 경기 둔화 등으로 수요는 줄고 있어서다. 미 달러화 강세도 달러로 표시되는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3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1.27달러 하락한 배럴당 89.7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작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북해산 브렌트유도 이날 11월 인도분이 1.18달러 떨어진 배럴당 92.31달러에 거래돼 2년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편 금값도 이날 강달러의 영향으로 대폭 하락했다. 12월 인도분 금은 1.8% 하락한 온스당 1192.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010년 8월 이후 4년2개월 만의 최저치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지난 3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1.27달러 하락한 배럴당 89.7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작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북해산 브렌트유도 이날 11월 인도분이 1.18달러 떨어진 배럴당 92.31달러에 거래돼 2년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편 금값도 이날 강달러의 영향으로 대폭 하락했다. 12월 인도분 금은 1.8% 하락한 온스당 1192.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010년 8월 이후 4년2개월 만의 최저치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