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른병원, 8일 강서노인종합복지관에서 무료강좌 열어
세바른병원은 오는 8일 수요일 오전 11시, 서울 강서구 강서노인종합복지관에서 무료척추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척추질환으로 인한 통증, 그대로 방치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김성준 세바른병원 강서점 척추외과 원장이 진행을 맡는다.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등 주요 척추질환은 허리와 다리 등에 극심한 통증을 불러오기 마련이다. 하지만 요통이나 하지방사통(하반신 쪽으로 뻗치는 듯한 통증) 등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증상이어서 이를 인지하자마자 신속히 병원을 찾는 사람들은 드물다.

김 원장은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은 환자가 통증을 인지하고 빨리 치료를 받으면 수술이 없이도 증상이 쉽게 호전되지만, 통증을 방치할 경우 불가피하게 수술을 해야만 하는 상태로 악화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척추질환의 치료에는 수술이 아닌 비수술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전신마취 후 피부를 절개하여 손상된 부분을 아예 들어내는 대신, 지름 2mm 내외의 미세한 카테터(길고 가느다란 관 형태의 의료기구)를 척추에 삽입한 다음 약물을 주입하거나 레이저를 쬐어 통증 유발 요인을 제거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번 강좌에서는 우선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등 척추질환을 의심할 수 있는 다양한 통증에 대해서 알아본다. 또한 통증을 치료하기 위해 시행되는 경막외 내시경레이저시술, 고주파 수핵감압술, 척추협착 풍선확장술 등 효과적인 비수술 치료법을 알릴 예정이다. 세바른병원의 무료강좌는 척추, 관절건강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시간 가량 진행된다. 현재 세바른병원은 강서노인종합복지관, 곰달래문화복지센터 등 지역 기관과 세바른병원 원내에서 다양한 무료 강좌를 펼쳐가고 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