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행업체인 EG건설이 도급순위 63위의 동양건설산업을 인수해 종합 건설사로 변신한다.

EG건설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동양건설 인수를 결의한 데 이어 법원에 인수 승인을 요청했다고 6일 발표했다. 자체 자금으로 인수금액 150억원을 조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G건설은 ‘EG더원’ 브랜드로 경기 판교 동탄 김포와 경남 양산, 광주 등에서 아파트 사업을 펼쳐왔다. 동양건설 인수를 계기로 항만 도로 철도 등 토목사업에 진출하고 도심 재건축·재개발 사업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