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 현대차·포스코, 역사에세이 준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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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가 대기업 인적성 새 변수로 떠올랐다. 올 하반기 신입공채 인적성검사에서 역사 문제를 출제하는 대기업은 삼성 현대자동차 LG SK GS 포스코 CJ 신세계 롯데 KB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알려진 곳만 11곳이다. 삼성 SK LG는 역사적 사실을 객관식 형태로 묻는 반면 현대차와 포스코 등은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지원자의 의견을 묻는 에세이를 작성하도록 하고 있다.
객관식 문제는 특정 시대나 인물에 대한 설명을 지문으로 주고, 맞거나 틀린 보기를 고르는 형태가 대부분이다. 올해 상반기 삼성직무적성검사에서도 대부분 특정 시대와 관련된 유물이나 인물을 조합하도록 하는 문제가 출제됐다. 특히 삼성직무적성검사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영삼성 홈페이지의 ‘지식플러스’ 카테고리를 참고해도 도움이 된다. 이곳에는 정치·행정, 경제·산업, 인문·역사 등 영역별로 주요 용어가 정리돼 있는 데다 삼성에서 직접 운영하는 사이트인 만큼 출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주관식은 대부분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개인의 견해를 서술하도록 하는 방향으로 출제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과거 역사와 21세기 현실을 어떻게 연결할 수 있는 힘이 있는지 지원자의 통찰력을 평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도 올 상반기부터 직무역량평가에 역사 에세이를 추가했다. 한국사에 세계사까지 포함된 주제에 대한 견해를 1000자 이내로 작성하는 방식이다.
CJ도 올 하반기 처음으로 인적성검사(테스트전형)에 인문학적 소양을 묻는 문제를 추가한다. 다만 단순히 인문학 지식을 묻는 게 아니라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현대사회의 이슈를 엮어 해결점을 찾고 풀이하는 과정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는 방침이다. CJ 채용팀 관계자는 “인문학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과 판단력을 갖고 있는지를 볼 수 있는 방향으로 시험문제를 개발 중”이라며 “이를 통해 문화기업으로서 문화산업에 대한 소양과 감각을 갖고 있는 지원자를 발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도희 한경매거진 기자 tuxi0123@hankyung.com
객관식 문제는 특정 시대나 인물에 대한 설명을 지문으로 주고, 맞거나 틀린 보기를 고르는 형태가 대부분이다. 올해 상반기 삼성직무적성검사에서도 대부분 특정 시대와 관련된 유물이나 인물을 조합하도록 하는 문제가 출제됐다. 특히 삼성직무적성검사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영삼성 홈페이지의 ‘지식플러스’ 카테고리를 참고해도 도움이 된다. 이곳에는 정치·행정, 경제·산업, 인문·역사 등 영역별로 주요 용어가 정리돼 있는 데다 삼성에서 직접 운영하는 사이트인 만큼 출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주관식은 대부분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개인의 견해를 서술하도록 하는 방향으로 출제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과거 역사와 21세기 현실을 어떻게 연결할 수 있는 힘이 있는지 지원자의 통찰력을 평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도 올 상반기부터 직무역량평가에 역사 에세이를 추가했다. 한국사에 세계사까지 포함된 주제에 대한 견해를 1000자 이내로 작성하는 방식이다.
CJ도 올 하반기 처음으로 인적성검사(테스트전형)에 인문학적 소양을 묻는 문제를 추가한다. 다만 단순히 인문학 지식을 묻는 게 아니라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현대사회의 이슈를 엮어 해결점을 찾고 풀이하는 과정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는 방침이다. CJ 채용팀 관계자는 “인문학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과 판단력을 갖고 있는지를 볼 수 있는 방향으로 시험문제를 개발 중”이라며 “이를 통해 문화기업으로서 문화산업에 대한 소양과 감각을 갖고 있는 지원자를 발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도희 한경매거진 기자 tuxi0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