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전자가 경기도 평택 고덕 산업단지에 새로운 반도체 라인을 건설합니다.

세계 최대규모의 반도체 공장이 들어서면서 인근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신용훈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삼성전자의 경기도 평택 산업단지 투자 규모는 총 15조6천억원, 개발 면적은 79만㎡로 여의도 면적의 3분의 1에 달합니다.

오는 2017년 이면 10만명 안팎의 인력이 근무하는 대규모 반도체 공장이 들어서는 셈입니다.

대규모 공장 설립추진 소식이 확정되면서 배후지역의 아파트 단지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분양시장에서 기대만큼의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 했던 평택지역내 미분양 단지들도 이번 개발 소식이 미분양 해소에 마중물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올 들어 9월까지 평택지역에서 분양에 나선 단지는 총 8곳으로 이 가운데 절반인 4개 단지가 미분양으로 남아 있습니다.

비전동에서 분양된 소사벌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와 청북면 한양수자인 안중읍의 송담힐스테이트 등입니다.

이들 단지 가운데 산업단지와 인접한 소사벌 지구는 빠르게 미분양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문가들은 소사벌 지구와 함께 신장동 지역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다른 아파트와 달리 산업단지와 인접해 있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는 것입니다.

올 11월 평택 용이동에서는 평택푸르지오가 12월에는 칠원동 동문굿모닝힐과 신장동 IPC지역주택조합 단지가 새주인을 찾습니다.

760에서 3800여가구에 달하는 중대형 단지로 청약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 TV 신용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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