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가 국가재난안전통신망(재난망) 구축 사업의 첫 단계인 정보화전략계획(ISP)을 담당하게 됐다.

6일 조달청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안전행정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발주한 재난망 ISP 우선협상대상자로 LG CNS가 선정됐다. ISP는 전체 재난망 설계도를 그리는 사업으로 총 예산규모는 17억원이다. 내년 3월까지 6개월간 진행된다.

이번 심사에서 LG CNS는 기술평가와 가격평가에서 각각 9.975점, 83.775점을 받아 총점 93.75점으로 KT(93.265점)와 SK C&C(90.2875점)를 제쳤다.

업계는 LG CNS가 2조원 이상 사업 규모로 예상되는 재난망 구축 본 사업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정부는 연말까지 1차 결과를 도출하고 내년 3월까지 조정 기간을 갖는다. 평창 등 강원도 일대에 시범 사업을 추진하면서 세부 계획 검증에 나설 예정이다. 2016년에는 8개 시·도로 사업을 확산하고 2017년 서울 경기지역과 5대 광역시까지 확대해 재난망 구축을 단계별로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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