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경제신문 창간 5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경제 대도약을 위해 모든 경제 주체들이 하나 된 마음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축사를 통해 “지금 우리 경제는 도약이냐, 정체냐를 결정지을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 정부는 비정상의 정상화, 과감한 규제 개혁 등을 통해 경제 재도약의 기반을 만들어가고 있다” 며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정부뿐 아니라 국회와 정치권, 기업과 근로자 등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경제를 세계 10위권으로 이끌었던 기존의 추격형 성장전략이 한계에 직면했고, 급속한 저출산 고령화로 성장잠재력도 크게 약화되면서 자칫 우리 경제가 침체의 터널로 빠져들 수도 있는 상황” 이라며 “정부는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우리 경제를 창조경제로 탈바꿈시켜 새로운 성장엔진을 창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행사에선 ‘대한민국 경제 대도약을 위한 선언문’을 통해 충분한 경제성장이 사회발전의 조건임을 재확인 하면서 국민소득 5만 달러 돌파를 시급한 사회적 과제로 제안했다.

이날 이례적으로 언론사 창간 행사에 참석한 박 대통령은 ‘경제 대도약’의 의지를 강조하며 “제2의 경제 부흥을 개척해 가는 여정에도 (한경이) 든든한 조력자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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