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정부의 대표적인 정보보안 인증제도인 ISMS를 업계 최초로 획득했다.

대신증권은 7일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주관하는 정보보호관리체계(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이하 ISMS) 인증을 증권업계 최초로 획득했다고 밝혔다.

ISMS 인증은 기업이나 단체가 정부의 정보보호지침을 준수하고 지속적으로 보안시스템을 관리해 나갈 능력이 있는지를 평가하는 제도다. 정보보호와 관련된 관리 절차, 운영 체계, 실제 이행 등 104개 항목에 대한 심사를 통과해야만 인증이 완료된다.

대신증권은 온라인 트레이딩시스템 부문에 대해 ISMS 인증을 취득했다. 2014년 7월부터 2개월 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승인을 받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인증서를 발급 받았다.

이번 ISMS 인증을 통해 대신증권은 보유한 고객정보의 보호, 관리, 운영에 대한 안정성 마련을 위한 체계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대신증권 온라인 트레이딩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들은 좀 더 안심하고 증권거래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강신호 대신증권 IT지원부장은 “보안 위협의 지속적인 증가에 대한 대신증권의 능동적 대처가 이번 ISMS 인증을 통해 공인 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고객정보보호를 강화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