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12시5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61포인트(0.23%) 오른 1973.0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개장 전 발표된 삼성전자의 지난 3분기 잠정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상승 출발했다.
한때 1982.96(0.74%)까지 올랐지만, 장 초반 순매수에 나섰던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서 매물을 늘리면서 보합권까지 밀려났다.
외국인이 863억원의 매도 우위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58억원과 330억원의 순매수다. 프로그램은 차익 순매수, 비차익 순매도로 18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은행 전기가스 의료정밀 등의 업종이 강세고, 음식료 건설 운송장비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희비가 갈리고 있다. 삼성전자 한국전력 포스코 등이 오름세고, 현대차 SK하이닉스 네이버 등은 약세다.
시장이 예상한 마지노선인 영업이익 4조원을 지켜낸 삼성전자가 1% 상승 중이다.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반면 한국콜마는 아기용 파우더 제품에 위험 물질을 사용하고 있다고 알려지면서 3% 하락하고 있다.
장중 하락반전한 코스닥지수는 약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2.23포인트(0.39%) 내린 564.04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9억원과 112억원의 순매도다. 개인은 217억원의 매수 우위다.
코넥스에서 이전상장한 메디아나가 6% 급락 중이다. 공모가 6200원보다 낮은 59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폭을 줄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65원(0.06%) 내린 1068.3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