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뉴욕에서 해외 투자자들에게 직접 한국 경제를 설명하는 자리를 연다.

기재부는 최 부총리가 9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뉴욕 포시즌스 호텔에서 해외 투자자와 외신을 대상으로 한국경제설명회(IR)를 개최하고 새 경제팀의 정책 방향과 한국 경제의 주요 이슈 등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100명가량의 외국 금융기관 관계자, 해외 투자자, 이코노미스트 등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 부총리는 설명회에서 저성장 기조 극복을 위한 경제정책 추진 배경과 주요 내용, 미국의 조기 금리인상 우려 등 국내외 리스크 요인에 대한 정부의 대응 방향 등도 소개할 계획이다.

뉴욕에서 한국경제설명회가 개최되는 것은 2010년 허경욱 당시 기재부 1차관이 참석한 설명회 이후 4년 반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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