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평균 주식 거래량 1년 만에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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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억5631만株…거래대금도 5분기 만에 최대
올 3분기 주식 거래량이 전분기보다 크게 증가하며 1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주식거래가 “바닥을 친 것 아니냐”는 기대가 나오고 있지만 증시 활황기에 비하면 거래량은 여전히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3분기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하루평균 주식 거래량은 6억5631만주로, 작년 3분기의 6억7125만주 이후 1년 만에 가장 많았다. 하루평균 주식 거래대금도 올 3분기에는 6조2737억원으로 작년 2분기(6조4290억원) 이후 5분기 만의 최대였다.
2012년 1분기 12억2245만주를 기록하는 등 2008년 4분기 이후 분기별 10억주 안팎이었던 하루평균 주식 거래량은 작년 3분기 6억주대로 내려왔다. 작년 4분기에는 5억6467만주 수준으로 떨어졌다. 올 들어 1분기 6억70만주로 잠시 회복했던 거래도 2분기에 5억4590만주까지 떨어지면서 2000년 3분기(5억4207만주) 이후 1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올 3분기 거래량 반등의 원인으로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월 취임한 이후 부동산 활성화와 내수 부양정책 등 각종 경기 부양책을 내놓으면서 증시가 이전보다 활기를 띠었기 때문으로 해석했다. 다만 증시 거래량은 여전히 활황기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고, 달러화 강세 등 각종 위험요인이 적지 않은 만큼 거래량 회복을 낙관만 하긴 힘들다는 지적이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3분기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하루평균 주식 거래량은 6억5631만주로, 작년 3분기의 6억7125만주 이후 1년 만에 가장 많았다. 하루평균 주식 거래대금도 올 3분기에는 6조2737억원으로 작년 2분기(6조4290억원) 이후 5분기 만의 최대였다.
2012년 1분기 12억2245만주를 기록하는 등 2008년 4분기 이후 분기별 10억주 안팎이었던 하루평균 주식 거래량은 작년 3분기 6억주대로 내려왔다. 작년 4분기에는 5억6467만주 수준으로 떨어졌다. 올 들어 1분기 6억70만주로 잠시 회복했던 거래도 2분기에 5억4590만주까지 떨어지면서 2000년 3분기(5억4207만주) 이후 1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올 3분기 거래량 반등의 원인으로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월 취임한 이후 부동산 활성화와 내수 부양정책 등 각종 경기 부양책을 내놓으면서 증시가 이전보다 활기를 띠었기 때문으로 해석했다. 다만 증시 거래량은 여전히 활황기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고, 달러화 강세 등 각종 위험요인이 적지 않은 만큼 거래량 회복을 낙관만 하긴 힘들다는 지적이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