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개발자들의 아이디어 축제인 ‘제1회 대전 T오픈랩 개발자 포럼’(이하 개발자 포럼)이 7일 대전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강연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대전지역의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후원하는 SK그룹의 SK텔레콤이 주관했고 지역 정부출연 연구소와 대학, 창업 벤처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가했다. ‘개발자 포럼’은 중소·벤처 개발자 및 창업 희망자들에게 연구개발(R&D) 인프라와 노하우를 제공해 사업화를 지원하는 SK텔레콤 ‘T오픈랩’의 오프라인 교류 모임이다. 2012년 처음 열린 이후 지금까지 23회 진행됐다. 창조경제혁신센터 오픈을 앞둔 대전에서는 처음 열린 것이다.

이번 대전 개발자포럼은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산실인 대전지역에서 앞선 과학기술 역량에 창업 노하우를 더해 창업 열풍을 일으키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형희 SK텔레콤 CR부문장은 “KAIST 등 과학기술 분야에 강점을 지닌 많은 대학이 위치하는 등 기술 창업에 대한 우수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이번 대전 개발자포럼이 지역 창업 열기 확산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