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래에셋 아시아그레이트컨슈머펀드’가 3년 수익률(7일 기준) 77.7%를 올려 미국에서 판매 중인 아시아·태평양(일본 제외) 펀드 97개 가운데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 펀드는 아시아지역 소비 성장의 수혜가 가능한 기업에 주로 투자한다. 2010년 9월 미국에 설정해 운용을 시작했고 2011년 6월엔 룩셈부르크에 설정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2013년 10월부턴 국내에 출시해 운용하고 있다. 3개국에 설정된 아시아그레이트컨슈머펀드의 총규모는 3370억원으로 연초 대비 1247억원 증가했다. 우수한 장기 성과를 바탕으로 이 펀드는 세계적인 펀드평가사 모닝스타로부터 최고 등급인 ‘5성(five star) 등급’을 받았다.

이태용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경영부문 대표는 “미래에셋 해외법인의 펀드는 150여개 8조원 규모로 주식, 채권, 상장지수펀드(ETF) 등 다양한 자산을 글로벌 투자자에게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