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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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인터파크INT는 전날보다 0.68% 하락한 2만19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인터파크INT 주가는 이달 들어 5거래일 동안 6.79% 하락했다.
올 상반기 기준 인터파크INT의 전체 매출에서 도서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61.95%로 가장 높지만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3.76%에 불과하다. 지난 2분기엔 적자전환하며 28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3분기에도 21억원의 적자가 예상된다. 인터파크INT의 핵심 사업인 여행 부문은 휴가철인 3분기 성수기 효과 및 젊은 층의 온라인 예약 선호 등으로 작년 동기 대비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도서 부문의 적자로 전체 영업이익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다음달 도서정가제 시행을 앞두고 인터넷 서점 간 가격 경쟁이 심해지면서 영업적자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도서 부문 적자의 영향으로 인터파크INT의 3분기 전체 영업이익 추정치는 작년 동기보다 14% 감소한 61억원”이라고 말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