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식약처 압수수색…발암물질 검출 닭꼬치 수입 의혹 제기
[라이프팀] 검찰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벌였다.

10월8일 서울 남부지껌 형사 6부는 “오전 9시 충북 청주에 있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서울 목동에 위치한 서울식약청 유해물질분석과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은 발암물질이 검출된 중국 닭꼬치 제조공장에서 생성된 닭꼬치가 수입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벌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식약처 검사와 관련된 제보를 받고 중국산 닭꼬치 수입 물품에 대한 유해 물질 검사 자료를 제공받기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식약처 관계자는 “중국산 닭꼬치에서 검출돼선 안되는 유해성분이 나와 수입을 불허가 했는데 이를 수입업자가 불복하며 소송을 제기했다”며 “이 업체는 경쟁업체가 식약처에 뇌물을 줘서 경쟁업체의 검사 성적서를 조작했다고 주장하지만 식약처는 조작할 이유가 없다. 충분히 조사해 협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7일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김승남 의원은 “발암물질이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받았던 중국산 닭꼬치 제조 공장이 이름을 바꿔 닭꼬치를 국내에 유통하고 있는데도 검역 당국이 제조 공장이 다른 것처럼 감추고 승인해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식약처 압수수색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식약처 압수수색, 이런식으로 하면 뭘 먹어야 돼” “식약처 압수수색, 믿을 곳 하나 없네” “식약처 압수수색, 발암물질 나오던 곳인데” “식약처 압수수색, 자기자식들이 먹는다고 생각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YTN 뉴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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