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코젠이 무상증자 이후 매수 기회가 찾아왔다는 분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반기부터 제 2 성장기에 진입했고, 최근 무상증자로 주가가 조정돼 매수 시점이라는 게 금융투자업계 판단이다.

8일 코스닥시장에서 아미코젠 주가는 오전 9시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600원(3.76%) 오른 4만4150원을 나타냈다.

아미코젠은 최근 100% 무상증자를 실시했다. 무상증자 신주가 상장된 지난 9월26일 이후 주가는 조정국면에 돌입했다.

이날 정규봉 신영증권 연구원은 "아미코젠은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제2 성장기에 진입했고, 무상증자로 그간 주가 할인요인으로 지목됐던 유통주식 수 부족 문제가 해결됐다"며 "이는 좋은 매수 기회"라고 설명했다.

3분기 비수기이지만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3%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65억 원, 영업이익은 247% 늘어난 24억 원일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신제품인 페니실린계 SP1 효소 매출이 3분기부터 반영되기 시작됐다"며 "기존 세파계 CX효소 매출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