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엔에프가 3분기 호실적 전망에 강세다.

8일 오전 9시19분 현재 디엔에프는 전날보다 700원(3.55%) 오른 2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력제품이 고성장기에 진입하면서 호실적이 예상된다는 분석 때문으로 풀이된다.

유성모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한 162억원, 영업이익은 996% 늘어난 44억원이 될 전망"이라며 "삼성전자의 D램 생산 확대와 미세화 공정 전환 가속화로 향후에도 양호한 분기 실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주력제품인 DPT 소재의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하이k 소재 점유율 확대로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이란 설명이다. 또 반도체 투자 확대와 미세공정 전환으로 매출액이 3년간 연평균 79%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분기부터 연구개발(R&D) 투자가 증가하고 있고 차세대 소재 개발이 확산될 것"이라며 "이익이 정상궤도 진입한 상황에서 R&D투자 확대는 중장기 성장성 확보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