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경기 회복세가 예상보다 미약하자 추가 부양책을 내놨습니다.



연말까지 5조원을 더 투입하고, 소비 심리를 개선하기 위해 분야별 해법도 마련했습니다.



보도에 김택균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경기 회복을 위해 5조원 이상의 정책 자금을 연말까지 추가로 투입합니다.



설비투자펀드와 외화대출 3조5천억원 상당을 내년에서 올해로 앞당겨 집행하고 기금과 공공기관 지출, 정책금융 지원액은 1조4천억원 상당을 추가했습니다.



<인터뷰>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최근 우리 경제의 회복 모멘텀이 약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소비심리 등이 일부 개선되고는 있으나 아직 실물경제 활동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고 내수부진과 저물가 지속에 따른기업수익성 저하 등으로 투자부진이 지속될 우려가 있습니다."



소비 활성화 차원에서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서울 등 주요 지역에 면세점을 추가로 허가해주고 제주면세점은 19세 이상인 이용 연령 제한을 없애기로 했습니다.



또 하루 2천달러로 설정된 외국인 환전 허용 규모는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주택금융공사의 주택연금 가입 대상에 다주택자를 추가해 주택연금 활성화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일시적인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직원의 체불 임금을 해소할 수 있도록 500억원 한도로 자금을 지원합니다.



부동산시장 활성화를 위해 부동산 중개보수는 소비자의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이달 중에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가격제한폭 확대 방안과 주식시장 수요 확충 방안 등을 담은 주식시장 발전 방안도 이달 중으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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