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취업문 여는 한경 TESAT] 전경련, 테샛 2급 이상 응시자에 가산점 부여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오는 18일 치러지는 신입사원 채용부터 테샛 2급 이상 취득자에게 가산점을 준다.

전경련은 ‘2015년도 신입직원 공개채용’ 공고를 통해 최근 2년 이내 응시한 테샛 2급 이상 점수 제출시 가산점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전경련 관계자는 가산점 부여 이유로 “테샛은 시장경제에 대해 올바른 이해력을 갖췄는지를 판단할 수 있게 해주는 안성맞춤인 시험”이라며 “국내외 경제흐름에 대한 안목을 갖췄는지 여부도 가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테샛은 80문항을 100분에 푸는 시험(300점 만점)으로 절대평가를 통해 S, 1, 2, 3급의 국가공인 자격증을 준다.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90점 이상은 S급, 80~89점 1급, 70~79점 2급, 60~69점 3급이다. 출제 분야는 △경제이론 △시사 경제·경영 △경제추론(상황판단) 등이다.

전경련의 올 신입사원 응시자격은 4년제 대학 졸업 이상의 학력 소지자(2015년 2월 졸업예정자 포함)이며 전공은 관계가 없다. 채용은 서류심사, 필기전형, 1차 면접과 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필기전형은 인성검사, 직무적성검사, 논술(경제와 시사 주제 출제)로 이뤄진다. 특히 테샛이 국내외 주요 이슈에 대한 이해력을 묻는 문제가 다수 출제되는 까닭에 테샛을 준비하면 논술과 면접시험도 동시에 준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국경제신문과 전경련은 전경련 회원사를 대상으로 테샛을 보급하는 데 서로 협력한다는 양해각서를 체결한 상태다.

강현철 연구위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