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아침] 자전거 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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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젊은 남녀가 오색 풍선으로 치장한 자전거를 타고 중국 후난성의 창사 거리를 질주하고 있다. 더없이 행복한 표정의 두 사람은 결혼식을 하는 중이다.
농경문화의 전통이 깊은 동양에서 혼례는 집안뿐 아니라 마을의 행사였다. 개인의 지식과 창의성이 가장 큰 자산이 된 요즘엔 결혼식도 가족보다는 신랑 신부의 뜻에 따라 변화하고 있다. 산꼭대기, 바닷속, 심지어 낙하산을 탄 채 공중에서 열리는 결혼식도 있다. 이런 혼례식에서 가족들이 할 일은 많지 않다.
미래의 어느 날 갑자기 당신의 자녀가 기상천외한 결혼식을 하겠다고 선언해도 놀라면 안 된다. 당황하지 않고 담담하게 축하해줘야 촌스럽지 않은 부모다.
신경훈 편집위원 nicerpeter@hankyung.com
농경문화의 전통이 깊은 동양에서 혼례는 집안뿐 아니라 마을의 행사였다. 개인의 지식과 창의성이 가장 큰 자산이 된 요즘엔 결혼식도 가족보다는 신랑 신부의 뜻에 따라 변화하고 있다. 산꼭대기, 바닷속, 심지어 낙하산을 탄 채 공중에서 열리는 결혼식도 있다. 이런 혼례식에서 가족들이 할 일은 많지 않다.
미래의 어느 날 갑자기 당신의 자녀가 기상천외한 결혼식을 하겠다고 선언해도 놀라면 안 된다. 당황하지 않고 담담하게 축하해줘야 촌스럽지 않은 부모다.
신경훈 편집위원 nicerpe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