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휴게실 벽, 왜 그림으로 도배가 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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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쇼·독서토론회 개최
氣살리기 프로젝트 활발
氣살리기 프로젝트 활발
LG전자가 임직원들의 기(氣)살리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지난 8월 출시한 스마트폰 G3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실적 개선 기대도 커지자 그동안 위축됐던 분위기를 벗고 즐겁게 일하는 근무 환경에 눈을 돌리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변화는 국내 영업의 최일선에 서 있는 한국영업본부에서부터 나타나고 있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는 이달 초부터 새로운 임직원 소통 프로그램인 ‘LG 런치 세미나’를 시작했다.
지식 나눔형 힐링 프로그램인 이 세미나는 매달 두 번씩 평일 점심시간에 전문강사를 초빙해 취미활동 등과 관련된 지식을 배우는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깊이 있는 대화와 소통을 위해 선착순 15명까지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지난 2일 열린 첫 번째 행사에선 요리연구가 안주희 씨와 김다예 씨를 강사로 초청해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푸드’에 대한 지식을 공유했다. 요리와 건강에 관심이 많은 임직원들이 참여해 블루베리와 토마토, 시금치 등을 활용한 요리법을 배웠다.
이달 말에는 독서의 계절에 맞춰 책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기로 했다. 평소 책을 좋아하지만 바쁜 업무로 시간을 내지 못했던 임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소개하고 느낀 점을 공유할 예정이다.
서울 남대문로 서울스퀘어빌딩에 자리 잡은 한국영업본부는 지난 7일 휴게실 벽을 그림으로 도배했다. 업무 공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진행한 ‘LG 일상 예술가’ 활동이다. 임직원들의 창의력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벽화 그리기에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했다. 임직원들은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그림과 시인의 시를 패러디해 휴게실을 재미있는 공간으로 바꿨다.
LG전자 관계자는 “임직원 기살리기 프로젝트는 업무능률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활기찬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변화는 국내 영업의 최일선에 서 있는 한국영업본부에서부터 나타나고 있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는 이달 초부터 새로운 임직원 소통 프로그램인 ‘LG 런치 세미나’를 시작했다.
지식 나눔형 힐링 프로그램인 이 세미나는 매달 두 번씩 평일 점심시간에 전문강사를 초빙해 취미활동 등과 관련된 지식을 배우는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깊이 있는 대화와 소통을 위해 선착순 15명까지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지난 2일 열린 첫 번째 행사에선 요리연구가 안주희 씨와 김다예 씨를 강사로 초청해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푸드’에 대한 지식을 공유했다. 요리와 건강에 관심이 많은 임직원들이 참여해 블루베리와 토마토, 시금치 등을 활용한 요리법을 배웠다.
이달 말에는 독서의 계절에 맞춰 책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기로 했다. 평소 책을 좋아하지만 바쁜 업무로 시간을 내지 못했던 임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소개하고 느낀 점을 공유할 예정이다.
서울 남대문로 서울스퀘어빌딩에 자리 잡은 한국영업본부는 지난 7일 휴게실 벽을 그림으로 도배했다. 업무 공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진행한 ‘LG 일상 예술가’ 활동이다. 임직원들의 창의력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벽화 그리기에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했다. 임직원들은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그림과 시인의 시를 패러디해 휴게실을 재미있는 공간으로 바꿨다.
LG전자 관계자는 “임직원 기살리기 프로젝트는 업무능률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활기찬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