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향군인회 靑 오찬 > 박근혜 대통령이 8일 창설 62주년을 맞은 재향군인회 임원들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하기 전 참석자와 악수하고 있다. 강은구 기자 egkang@hankyung.com
< 재향군인회 靑 오찬 > 박근혜 대통령이 8일 창설 62주년을 맞은 재향군인회 임원들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하기 전 참석자와 악수하고 있다. 강은구 기자 egkang@hankyung.com
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14~17일 이탈리아를 방문해 밀라노에서 열리는 제10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 참석하고, 로마에서 조르조 나폴리타노 이탈리아 대통령 및 마테오 렌치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고 청와대가 8일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 프란치스코 교황을 예방할 예정이다.

16~17일 이틀간 이어지는 ASEM은 아시아와 유럽 49개국의 정상과 정부 수반을 비롯해 유럽연합(EU) 상임의장 및 집행위원장,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는 ‘지속가능한 성장 및 안보를 위한 책임 있는 파트너십’을 주제로 열린다.

박 대통령은 ASEM 회의를 마친 직후인 17일 나폴리타노 대통령의 초청에 따른 이탈리아 공식방문 일정을 시작한다. 양국 정상은 정상회담을 통해 디자인과 정보기술(IT)의 명품화, 과학기술 협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공식방문 직전 바티칸에 들러 프란치스코 교황을 예방한다. 이는 지난 8월 교황 방한에 대한 답방이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