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준이 수호와 맞섰다.



10월 9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스캔들’ 59회에서는 현수(최정윤 분)를 데리고 가려는 수호(강성민 분)와 이를 막는 서준(이중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수호는 현수가 황금한의원에 있다는 소식을 주나(서은채 분)를 통해 듣게 되었다. 수호는 현수를 찾아가 “할 이야기가 있다. 변명이라도 하게 해달라”라고 사정했지만 이미 현수는 수호에게 정이 다 떨어진 상태였다.



또한 현수는 복희(김혜선 분)에 대한 두려움으로 가득했다. 수호를 따라간다면 또다시 복희의 올가미 속에서 숨을 쉬기 어려울 거였다. 현수는 수호의 손을 뿌리쳤지만 수호는 완강하게 현수를 다시 붙잡았다. 이를 목격한 서준은 수호를 막았다. 결국 수호는 그대로 돌아갔다.



현수가 황금한의원에 더 머물게 되자 주나는 애가 탔다. 주나는 현수에 대한 서준의 미묘한 감정을 느끼고 있었다.





주나는 수호에게 다시 전화해 “언제까지 서준이네 집에 와이프 둘 거냐, 빨리 데리고 가라”라며 소리쳤다. 수호 역시 현수를 그 집에 두는 것이 찝찝하긴 마찬가지였다. 수호는 자신을 가로막던 서준의 모습이 자꾸 떠올랐다.



수호는 다시 서준과 마주했다. 수호는 서준에게 “왜 현수가 그 집에 있냐”라고 물었고 서준은 자초지종을 설명하며 “왜 경찰서에서 복수호씨에게 전화를 못했을까 궁금하네요”라며 비꼬았다.



수호는 “어떻게 내 와이프를 당신 할머니에게 맡기냐”라고 물었고 수호는 “당신한테는 절대 가기 싫다고 했다”라며 수호를 자극했다. 그러자 수호는 “다 됐고, 나 우리 와이프 다시 집으로 데리고 갈 거다, 당신 할머니 집에서 내보내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서준은 독기 가득한 눈빛을 쏘며 “나가고 안 나가고는 은현수씨가 결정할 문제인 것 같다”라며 수호에게 협조하지 못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리뷰스타 최진영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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