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임우재 이혼 소송…아들 친권 소송도 함께

삼성 이건희 회장의 장녀 이부진(44) 호텔신라 사장이 남편 임우재(46) 삼성전기 부사장을 상대로 이혼 조정을 신청했다.

10일 조선일보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 삼성전기 부사장이 파경 위기를 맞은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조선일보는 법조계의 말을 인용 "이부진 사장이 남편인 임우재 부사장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부진 사장이 지난 8일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임 부사장을 상대로 이혼 및 친권자 지정 소장을 접수했다고 전했다.

이부진 사장과 임우재 부사장은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뒀으며, 이 사장은 이혼 소송과 함께 아들 임 군의 친권자 지정 소송도 함께 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부진 사장과 임우재 부사장의 만남은 삼성가 장녀와 평사원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 1999년 삼성그룹 계열사에서 평사원으로 근무하던 임우재 부사장은 이부진 사장과 사내 사회봉사를 통해 만나 사랑을 싹틔웠고 마침내 결혼에 골인했다.

조선일보는 "하지만 최근 두 사람은 그간 성격 차로 인해 갈등을 빚은 것으로 전해졌다"며 "특히 이건희 회장이 투병 생활에 들어간 이후 이부진 사장이 본격적으로 이혼 소송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부진 사장과 임우재 부사장의 이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부진 임우재 이혼, 충격" "이부진 임우재 이혼, 이건희 회장 반응도 궁금하다" "이부진 임우재 이혼, 결국.." "이부진 임우재 이혼, 이건희는 언제 알았을까?" "이부진 임우재 이혼, 이건희 심경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