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방송사고에도 시청률 1위…네티즌 "제작진 곤장"
무한도전 방송사고

'무한도전'이 방송사고를 내고도 시청률 1위 자리를 차지했다.

TNmS에 따르면 11일 방송 도중 약 5초 가량 블랙 화면과 지난주 화면이 나가는 등 방송 사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MBC '무한도전' 399회 한글 특집 편의 전국 가구 시청률은 12.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시청률 10.5%보다 1.9%P 상승한 것으로 2주 만에 토요 예능 1위 자리에 다시 올랐다.

방송 이후 제작진은 시청자 게시판에 "방송분 후반작업 도중, 편집이 늦어지면서 시간에 쫓겨 테이프를 여러개로 분리, 송출하는 과정에서 테이프와 테이프의 연결이 매끄럽지 못해 발생한 사고"라며 "완성도 높은 방송을 만들기 위해 후반작업에 욕심을 내다가 오히려 시청자 여러분께 큰 불편을 드렸다"고 밝혔다.

이에 네티즌들은 "무한도전 방송사고, 제작진 곤장 맞아라" "무한도전 방송사고, 사과도 참 빨리하네" "무한도전 방송사고, 그럴 수도 있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무한도전'은 지난 주 토요 예능 1위였던 KBS2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11.1%)를 1.3%P 차이로 앞서며 '무한도전'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