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주의 골프애호가를 위한 '한경골프박람회' 마지막 날 행사가 서울 대치동 SETEC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다. 12일 전시장을 찾은 한 관람객이 골프용품을 둘러보고 있다. / 이선우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
실용주의 골프애호가를 위한 '한경골프박람회' 마지막 날 행사가 서울 대치동 SETEC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다. 12일 전시장을 찾은 한 관람객이 골프용품을 둘러보고 있다. / 이선우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
[이선우 기자] 실용주의 골프 매니아를 위한 '한경골프박람회' 마지막 날 행사가 서울 대치동 SETEC(서울무역전시장)에서 이어지고 있다.

12일 골프용품관이 설치된 SETEC 1전시장은 개장시간인 오전 10시부터 드라이버, 퍼터 등 평소 점찍어 두었던 골프용품을 장만하려는 골프 애호가들이 모여들면서 인산인해를 이뤘다.

또 행사에 참여한 100여 개의 골프용품 유통사와 제조업체들도 이날 '반값' 할인행사와 이벤트 등을 이어가며 막바지 관람객 모으기에 적극 나섰다.

세계 최초로 3각 샤프트를 선보인 다코다(Dacoda)골프는 시중에서 158만원에 판매되고 있는 핸드메이드 3각 샤프트 드라이버를 89만원에, 시중가 60만원짜리 3각 데이비드 우드를 19만원 특가에 내놓았다. 제품 구입에 앞서 다코다 부스에 설치된 스크린 시타석에서 직접 시타를 해볼 수도 있다.

이 외에 제임스밀러의 정가 35만원짜리 '톱스핀(TOPSPIN)' 퍼터는 20만원, 일본 골프용품 브랜드 리요골프(Riyo Golf)는 마루망 여성우드와 맥그리거 페어웨이우드를 정가보다 60% 저렴한 12만원, 19만원에 각각 판매 중이다.

아웃렛관이 설치된 2전시장은 나이키, 아디다스, 케이스위스, 콜롬비아, 김영주골프 등 유명 브랜드의 의류, 모자, 가방, 신발 등 가을, 겨울시즌 야외활동 시 유용한 제품을 50∼80%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려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행사 마지막 날인 12일 한경골프박람회의 관람시간은 오후 6시까지며 입장료는 3000원이다. 전시장 방문 전에 홈페이지(www.golfshow.kr)에서 사전 등록을 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이선우 한경닷컴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