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1년 '대변신'] 생생한 '취재 뒷이야기'
한경+ 서비스를 시작한 지 1년이 지나면서 취재 뒷이야기를 올리는 ‘뉴스인사이드’에서 서서히 ‘무림의 고수’들이 등장하고 있다.

정치판 판세 읽기는 ‘국회반장’ 손성태 기자의 글이 압권이다. 손 기자는 여야 어느 쪽으로도 치우치지 않은 시각으로 판세를 분석한다. 최근에 쓴 글로는 ‘세월호에 올라탄 정치인들의 명암(明暗)’, ‘포스트 박근혜 박영선과 나경원의 결정적 차이’ 등이 있다.

하영춘 금융부장은 ‘KB금융 그후’ 시리즈 글로 주목을 받았다. ‘임영록은 왜 초강수를 뒀나’, ‘이건호는 왜 쿨하게 떠났나’, ‘신제윤은 왜 막판에 다급했나’. 이해하기 어려운 KB사태를 다각도로 분석해 재미있게 들려줬다.

증권부 박동휘 기자와 조재길 기자는 깊이 있는 증권계 뒷이야기로 정평이 났다. 박 기자는 ‘투자자들이 본 명량-해적-군도-해무 뒷얘기’ 글에서 본전만 건지면 다행이라고 생각했던 명량이 대박을 터뜨렸고 가장 크게 기대했던 해무가 부진했다고 전했다.

생활경제부 김선주 기자는 파리패션위크를 취재하면서 4건의 재미있는 뒷이야기를 들려줬다. ‘파리패션위크의 팝콘, 커피, 화이트와인’, ‘파리 명품거리에 나타난 애플워치’, ‘샤넬이 사랑하는 K-모델 수주’ 등이다.

박해리 편집부 기자는 11일 ‘한국에 온 홍콩 아가씨 1주일 동행취재 했더니’란 글을 써 하루 종일 화제가 됐다. 박 기자는 홍콩 아가씨가 제주도 기념품가게에서 귤막걸리를 샀다는 얘기, 일산에서 눈썹 문신을 했다는 얘기 등을 사진을 곁들여 생생하게 전했다.

김광현 한경+부장 khkim@hankyung.com